블루리본 서베이란? 대한민국 맛집 평가의 기준
외식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 “정말 맛있는 집은 어디일까?”
누군가는 미쉐린 가이드를 찾고, 또 다른 누군가는 유튜버 추천 맛집을 검색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맛집 평가 기준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오늘 소개할 ‘블루리본 서베이(Blue Ribbon Survey)’입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란?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의 맛집 평가 가이드입니다.
미쉐린 가이드처럼 전문가가 평가하는 방식이 아닌, 일반 대중의 평가를 집계해 매년 수백 개의 맛집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대한민국 로컬 음식 문화에 최적화
- 책자 + 앱 + 웹 통합 시스템
- 대중 다수의 평가에 기반한 민주적인 평가 구조
미식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릴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리본의 개수로 평가된다? 리본의 의미
블루리본은 단순히 “맛집 리스트”가 아닙니다.
각 음식점에 1개부터 3개까지 리본 등급을 부여해 품질을 구분합니다.
리본개수 | 의미 |
1개 | 다시 가고 싶은 집 |
2개 | 남에게 추천할 만한 집 |
3개 | 최고의 맛집, 블루리본이 자랑하는 명가 |
이 리본은 맛·서비스·분위기·가성비·창의성/전통성 등의 기준을 종합해 결정되며, 매년 수천 명의 이용자 평점을 기반으로 집계됩니다.
어떻게 평가되나? 선정기준 완전 공개
블루리본 서베이는 다음 5가지 평가 요소를 기준으로 합니다:
- 맛 – 가장 기본이자 핵심
- 분위기 – 매장의 인테리어, 음악, 청결 등
- 서비스 – 직원의 응대, 주문 편의성
- 가격 대비 만족도 – 음식의 품질 대비 가격
- 창의성 또는 전통성 – 트렌디한 감각 또는 오래된 정통성
👉 2019년 이후에는 전문가 평가 없이 일반 사용자 평가만 반영하여 투명성을 강화했습니다.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와 무엇이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블루리본을 미쉐린과 비교합니다. 하지만 두 가이드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구분 | 블루리본 서베이 | 미쉐린 가이드 |
평가자 | 일반 대중 | 익명의 평가단 |
평가방식 | 공개 참여형 | 비공개 초청형 |
운영방식 | 한국 기반 로컬 기업 | 프랑스 타이어 회사 운영 |
접근성 | 누구나 열람 가능 | 일부 유료 또는 한정적 접근 |
발행물 | 매년 전국 및 서울 편 | 서울 한정(한국 기준) |
블루리본은 훨씬 더 많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로컬 맛집 중심이라는 점이 강점입니다.
블루리본 활용법 - 이렇게 쓰면 유용하다
✔️ 일반 사용자
- 블루리본 앱 다운로드 후 지역·음식 종류·리본 수로 맛집 검색 가능
- 지역 여행 시 ‘리본 3개’ 맛집 찾아보면 실망할 일 거의 없음
✔️ 자영업자·식당 운영자
- 블루리본 등록 시 브랜딩 효과가 큼 (일종의 ‘맛 인증 마크’)
- 블루리본 등록 후 SNS 홍보, 방문 고객 수 증가 효과 있음
2024년, 20주년 & 레드리본 신설
2024년, 블루리본 서베이는 20주년을 맞아 코카콜라와 공동으로 ‘레드리본’ 시상식도 신설했습니다.
이는 블루리본 맛집 중 지속가능성과 브랜드 충성도까지 고려한 새로운 인증으로, 향후 더 강력한 미식 가이드로 성장 중입니다.
대한민국 맛집의 기준, 블루리본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서 오히려 ‘믿고 갈 수 있는 맛집’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블루리본 서베이처럼 데이터 기반 + 대중 평가형 맛집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 외식 계획이 있으신가요?
블루리본 앱을 열어 근처 리본 맛집을 먼저 검색해보세요.
당신의 선택이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맛있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29일 허영만의 백반기행 화성시 영탁편] 사강시장 맛찌개 맛집 (1) | 2025.07.21 |
---|---|
냉동 고기 유통기한은 얼마나? 안전한 해동법 정리! (0) | 2025.07.21 |
[7월 20일 허영만의 백반기행 305화]양산 서창시장 맛집 ‘자갈치 산꼼장어’ (3) | 2025.07.17 |
7월 13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박수홍 편 – 민속식당 이천쌀밥집 (12) | 2025.07.12 |
강릉 연곡 꾹저구탕, 6시 내고향에 소개된 강원도 보양식 (4) | 2025.07.08 |
허영만의 백반기행 금산 중식당 ‘장춘관’ – 40년 내공의 짬뽕 (0) | 2025.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