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낀 채 수영했다가 눈병?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여름철 워터파크, 바닷가, 실내 수영장으로 휴가 계획 중이신가요?
그런데 혹시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려고 하셨다면, 지금 이 글을 반드시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냥 시야가 잘 보여야 하니까” 하고 렌즈를 끼고 물에 들어갔다가 눈병에 걸리거나 심할 경우 시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렌즈 착용 후 수영이 위험한 이유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엔 아무리 소독을 해도 눈에 해로운 세균, 바이러스, 심지어 기생충까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이런 미생물이 렌즈와 각막 사이에 갇혀 증식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
- 아카운타메바 각막염 (실명 위험)
- 세균성 결막염
- 바이러스성 각막염
- 건성안(드라이아이) 악화
√ 이런 증상, 수영 후 나타났다면?
- 눈이 충혈되고 따가움
- 눈꺼풀이 무겁고 아픈 느낌
- 렌즈 착용이 힘들고 흐릿하게 보임
- 눈곱이 많이 낌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2. 수영할 때 안전하게 시력 지키는 방법
① 도수 수경으로 대체
- 시력이 나쁘더라도 맞춤 도수 수경을 사용하면 시야 확보가 가능합니다.
- 도수 맞춤 수경은 실내 수영장부터 바닷가까지 모두 사용 가능해요.
② 1회용 콘택트렌즈 + 수경
- 꼭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1일 착용 렌즈를 사용하고 물놀이 후 즉시 버리세요.
- 반드시 밀착형 수경을 착용해 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③ 수영 후 눈 관리 필수
-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자극 완화
- 눈 세척용 식염수로 미세 오염 제거
-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안과 내원
3. 수영장 렌즈 착용 체크리스트
항목 | 주의사항 |
렌즈 종류 | 일회용만 허용, 재사용 렌즈 불가 |
수경 착용 | 필수! 특히 방수 기능 중요 |
눈 관리 | 인공눈물, 생리식염수 준비 |
이상 증상 | 즉시 렌즈 제거 후 안과 방문 |
4. 마무리 정리
콘택트렌즈를 끼고 수영하는 건, 세균을 직접 눈 안에 들여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불편하더라도 도수 수경이나 일회용 렌즈+수경 조합으로 대체하고, 수영 후엔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으로 관리하세요.
소중한 눈 건강, 여름 한 철 실수로 망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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