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보양식1 복날엔 닭? 과학과 전통이 말하는 식물성 비건 보양식 1. 더위가 아니라 ‘기운’이 무너지는 계절, 복날해마다 돌아오는 초복, 중복, 말복.삼계탕 냄비 뚜껑에서 피어오르는 김을 보면 어김없이 여름 한가운데에 들어섰음을 실감합니다.하지만 이 뜨거운 날,진짜 중요한 건 “몸의 열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허해진 기운을 회복하는 것”입니다.복날은 단순히 고기 한 그릇을 먹자는 날이 아닙니다.한방에서는 여름을 진액(津液)이 빠져나가고 기(氣)가 약해지는 시기로 보며, 이때 몸 안의 균형을 되찾는 음식을 먹는 것이 보양의 핵심이었습니다. 2. 그럼, 꼭 닭이어야 할까? 사실 복날의 전통 음식들이 삼계탕, 장어구이, 보신탕으로 정착된 건 비교적 근래의 일입니다.기운을 보충하는 원리는 바뀌지 않았지만, 보충의 방법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새로운 방법이 바로 식.. 2025. 7. 9. 이전 1 다음